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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스포츠관광 활성화 기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육성' 공모사업 선정…3년간 사업비 30억 원 확보
스포츠 시설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육상 특화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8.05.03 17:37:49
  • 최종수정2018.05.03 17:37:57

보은 바이오휴양밸리 한옥마을 전경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역의 특화된 관광자원과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츠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18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3년간 30억 원(국비 15억, 지방비 15억)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스포츠 시설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육상특화 사업의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문체부가 2014년부터 스포츠자원과 지역특화 비교 우위 관광자원을 융·복합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고해 4월 14∼22일까지 진행된 '1차 현장평가'와 4월 24일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4개 지자체(충북 보은, 경북 의성, 경남 밀양, 부산 기장)가 선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스포츠시설 인프라'와 '비포장 10km 러닝코스,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힐링명소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등을 활용해, 각종 육상대회, 전지훈련 시스템, 스포츠리더십 트레이닝, 오리엔티어링, 미션러닝, 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리산 꼬부랑길 전경

ⓒ 보은군
그 동안 군은 보은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스포츠시설과 관광휴양시설 확충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군은 지난 3월 말 현재 전지훈련 50여 개 팀, 연인원 1만2천여 명(전년 동기 70여 개 팀 6천여 명)이 보은군을 찾아, 전년 동기 대비 약 100%(인원수 기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을 비롯한 힐링명소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바이오휴양밸리 한옥마을 등 관광휴양시설을 확충한 것도 이번 사업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그 동안 군에서 건립한 스포츠 시설과 관광휴양시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특히 4월 17일 실시된 현장평가에서 직접 심사위원들에게 사업현장을 안내하며 설명하는 등 사업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역의 특화된 관광자원과 스포츠를 결합해 스포츠관광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선도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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