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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나들이하기' 좋은 곳 제천시

산과 물이 만나 아름다운 길 '청풍호 자드락길'

  • 웹출고시간2018.05.01 11:37:50
  • 최종수정2018.05.01 11:37:50

제천에는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총 7코스로 구성된 '청풍호 자드락길'이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계절의 여왕 5월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산과 물이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제천이 제격일 듯하다.

제천에는 청풍호를 둘러싼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청풍호 자드락길'이 있다.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 말로 제천 지역은 총 7코스로 이뤄져 저마다의 특색으로 걷는 재미를 줘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1코스 작은동산길은 청풍면 만남의광장에서 능강교까지 이어지는 19.7㎞ 구간으로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학현리 학생야영장, 음바위, 취적대 등 제천의 명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 제천시
또 2코스 정방사길은 능강교에서 정방사까지 가는 1.6㎞ 구간으로 맑고 깨끗한 계곡과 더불어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3코스 얼음골생태길은 능강교에서 얼음골에 이르는 5.4㎞ 구간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물은 바닥까지 비칠 정도로 맑으며 계곡 양옆으로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까지 있어 절경을 이룬다.

여기에 4코스 녹색마을길은 능강교에서 출발해 하천리 산야초마을을 지나 산수유마을에 있는 용담폭포에 이르는 7.3㎞ 구간의 느긋한 길이다.

또 5코스 옥순봉길은 상천리에서 송호리를 지나 '옥순봉'을 향해 옥순대교까지 걷는 코스로 5.2㎞ 구간에 청풍호와 옥순봉의 풍경이 볼만하다.
ⓒ 제천시
이어 6코스 괴곡성벽길은 옥순대교 앞 옥순봉쉼터에서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에 이르는 9.9㎞ 구간으로 멋진 조망과 다양한 식물군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코스다.

마지막 7코스 약초길은 산간마을을 한 바퀴 도는 구간으로 지곡리에서 율지리 말목장까지 8.9㎞ 구간으로 마차체험, 청풍김씨 시조묘단, 한국도서박물관 등 즐거움과 여유,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멋진 풍경은 덤이다.

제천시는 청풍호 자드락길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길안내, 주변시설물 안내, 남은거리, 이동시간 등의 편의 제공과 위치정보가 포함된 SMS신고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청풍호 자드락길 안내 앱'을 제공하고 있다.

앱은 휴대전화에서 '자드락길'을 검색해 설치 가능하다.

올 봄에는 걷기만 해도 좋은 청풍호 자드락길에서 봄의 정취를 맘껏 누려보자.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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