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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증평군 新 협업 '상하수도시설 공동이용'

효율성·경제성·금강수계 수질보전 '효과'
행안부, 지자체간 상생발전 우수사업 선정

  • 웹출고시간2018.04.30 18:15:13
  • 최종수정2018.04.30 20:07:3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상하수도 시설물 공동 이용하는 지자체간 협업 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특별교부세 5억 원도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청원구 북이면 금대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북이 금대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 왔다.

2년이 소요되는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오수관로 8.5㎞와 배수설비 189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76억3천300만 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시는 북이면 금대리에 하수처리시설(100㎥/일)을 설치하는 것보다 인근에 위치한 증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연계처리 하는 것이 효율성·경제성 뿐 아니라 금강수계 수질보전 측면에서 더 효과적으로 판단했다. 이후 증평군과 협의를 거쳐 증평군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연계 처리하기로 지난해 12월 협약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 "청주와 증평은 하수처리장을 공동이용해 재정을 절감하고 증평에 인접한 지역의 축사 입지를 제한함으로써 기피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협력이라는 새로운 지역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두 지자체 모두가 유리한 사업으로 지자체간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의 우수한 사례로 행안부가 공식적으로 평가해준 것"이라며 "연계처리가 가능하도록 협력해준 증평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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