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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전년대비 대폭 개선…전국평균보다 높아
군민 건강상태 파악으로 보건사업 반영 추진

  • 웹출고시간2018.04.30 10:20:28
  • 최종수정2018.04.30 10:20:28

괴산군 보건소가 운영 중인 매일건강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이 율동을 따라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가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괴산군 만 19세 이상 성인 882명을 대상으로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1:1 면접조사방법으로 실시됐다.

조사내용은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관리 △정신보건 및 구강보건 △감염병관리 △안전관리 △삶의질 △의료이용영역 등 총 18개 영역 20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표준화율 기준 흡연율 20.4%,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46.3%,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이 각 49.7% 및 40.4%, 혈압·혈당수치 인지율이 각 67.0% 및 19.7%를 나타냈다.

또한 관절염 현재 치료율 70%, 관절염 관리교육 이수율 34.1%,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46.1%, 보건기관 이용률이 53.4%를 보이는 등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됐으며, 이는 충북도와 전국 평균보다도 높은 수치다.

치매 선별검사 수진율 또한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치매 예방프로그램 참여 경험률도 충북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고위험 음주율(23.8%), 취침 전 칫솔질 실천율(34.9%), 음주운전 경험률(18.1%), 걷기 실천률(25.6%) 등은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보건의료정책 수립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괴산군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초·중·고 금연·절주교육, 매일건강체조 보급 및 실시, 걷기동아리 및 근력UP 건강UP 프로그램 운영, 건강명품마을만들기사업 추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군민강좌 개최,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검사 실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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