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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여 동안 아파트 ㎡당 매매가 상승률 세종이 전국 1위

KB부동산 4월 23일 조사 기준 23.7%,서울은 2위인 21.5%
세종 266만원에서 329만원으로 올라…경기보다 1만원 비싸져
세종 읍면동 중에선 보람동이 최고, 314만원→419만원 31.7%

  • 웹출고시간2018.04.28 21:14:11
  • 최종수정2018.05.02 16:59:13

세종시의 아파트 단위면적 당 평균 매매가격이 경기도보다 더 비싸졌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신도시(도담동 쪽)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속보=세종시의 아파트 단위면적 당 평균 매매가가 경기도보다 더 비싸졌다. <관련기사 충북일보 4월 22일 보도>

최근 1년여 동안 상승률은 서울보다 높은 23.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시내 읍면동 중에서는 시청 인근 보람동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기자는 KB부동산(국민은행)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시세'를 비교·분석했다.
◇세종 단위면적 당 매매가 공주의 2.2배

4월 23일 조사 기준 전국 시·도 별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는 325만 원(3.3㎡당 1천73만 원)이었다.

평균보다 비싼 곳은 △서울(700만 원) △제주(358만 원) △세종(329만 원) △경기(328만 원) 등 4곳 뿐이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과 경기에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전체 평균가격이 높아진 것이다.

1년여 전인 2017년 3월 13일 기준 가격은 △서울(576만 원) △제주(353만 원)△경기(328만 원) △부산(276만 원) △세종(266만 원) 순이었다.

따라서 이 기간 세종이 경기, 부산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셈이다. 상승률은 △세종(23.7%) △서울(21.5%) △전남(8.4%) △대구(7.1%) △경기(6.5%) 순으로 높았다.

작년 3월 13일 기준 가격은 경기(308만 원)가 세종(266만 원)보다 42만 원 비쌌다.

하지만 4월 23일 조사 기준으로는 세종이 경기보다 1만 원 높아졌다.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지난해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됐는데도 꾸준히 가격이 오른 반면 경기는 최근 3주간 보합세를 보이는 등 상승률이 세종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세종 부동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도시인 대전,청주,공주와 세종 간의 매매가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작년 3월 13일 기준 가격은 △대전 208만 원 △청주 191만 원 △공주 147만 원이었다. 올해 4월 23일에는 대전이 216만 원(3.8%)으로 오른 반면 청주는 185만 원으로 6만 원(3.1%) 내렸다.

공주는 변동이 없었다.

따라서 지난 1년여 동안 세종과의 가격 차이는 △대전이 58만 원→113만 원 △청주가 75만 원→144만 원 △공주는 119만 원→182만 원으로 각각 벌어졌다.

현재는 세종의 단위면적 당 매매가가 공주의 2.2배에 달하는 셈이다.

4월 23일 기준 세종 평균 매매가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9번째로 비싼 부천(326만 원)보다 3만 원 높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도내 최고가인 과천(1천75만 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지역 부동산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세종시내 상승률 보람동,어진동,소담동 순

최근 입주가 시작된 일부 동과 아파트가 없는 면을 제외하고,세종시내 24개 행정 읍면동 중 작년 3월 13일 이후 매매가 통계가 있는 지역은 모두 14개(동 8,읍면 6)다.

이 가운데 지난 1년여 동안 단위면적 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청 인근 보람동으로 밝혀졌다.

이 동네는 작년 3월 13일 당시 314만 원이던 ㎡당 평균 매매가가 올해 4월 23일에는 419만 원으로 105만 원(31.7%) 올랐다.

세종시내 최곡 지역인 어진동의 경우 같은 기간 상승액은 106만 원(391만 원→497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상승률은 2위인 27.1%였다. 이어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소담동(24.2%) △도담동(19.1%) △종촌동(13.4%) 순이었다.

면 지역 가운데 신도시와 대전 사이에 있는 금남면은 9.4%, 신도시 인근 연서면은 7.8%가 각각 올랐다.

세종시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은 147만 원에서 152만 원으로 5만 원(3.4%) 상승했다. 반면 부강면과 연동면은 4.2%, 2.6%씩 내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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