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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보장

의료취약지역 경로당 66곳 방문해 꼼꼼히 군민 건강 챙기기

  • 웹출고시간2018.04.26 10:33:29
  • 최종수정2018.04.26 10:33:29

영동의 경로당 전담주치의가 영동읍 오정경로당에서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찾아가는 경로당 전담주치의' 제도로 농촌 오지마을에 웃음꽃을 퍼트리며 주민 건강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민선6기 노인복지분야 중 대표사업으로, 교통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고 의료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 경로당을 찾아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북도내 최초로 시행됐으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15년 사업 시행 당시 44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됐지만, 지역 노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요청에 의해, 지금은 66곳의 경로당으로 늘어났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자가 많은 경로당이 주로 선정되기 때문에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질병 조기발견과 치료체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

현재 내과 11명, 한의과 9명 등 2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주치의로 지정됐으며, 이와 함께 보건공무원 11명을 더해 총 3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운영중이다.

올해 다양한 만성질환의 처방과 예방을 위한 약품 구입 등에 쓰일 예산 7천만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전담팀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에 전담 마을 경로당 출장 진료로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히 살피며 종합적인 의료·돌봄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지마을에서는 드물게 끊김 없이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

면지역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도 제도에 참여함으로써 보건인력의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남다른 보람과 자부심으로 열성적으로 임해 사업에 활기가 돌고 있다.

주요 추진 분야는 △기초검진(혈압·당뇨 측정) △진료(투약, 침, 뜸 등) △검사(치매·우울증 검사) △기타(보건교육 및 상담, 군정 홍보) 등이다.

대상자 특성에 맞게, 개인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다.

특히 지난해 모두 1천4천913명이 진료를 받고 사업혜택을 받았으며, 이중 만성 중증질환 의심 주민 205명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노인들의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노인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리게 하는 등 행복지수 향상에 한 몫 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전담주치의팀이 2천823명 주민의 건강을 돌봤다.

군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 농촌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 의료 서비스 제도로서 찾아가는 경로당전담주치의 제도를 활성화해 군민행복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강 100세 시대에 맞춰 군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행복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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