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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명문대 진출 '세종 공동캠퍼스' 건립 본격화

개정된 특별법의 관련 조항·시행령 4월 25일부터 발효
1단계로 2021년까지 학생 5천명 수용 규모로

  • 웹출고시간2018.04.25 15:13:14
  • 최종수정2018.04.25 15:13:14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조성 현장 모습. 이곳에는 국내·외 명문대학들이 진출할 세종시 공동캠퍼스(신도시 4-2생활권)가 들어선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서울대,카이스트,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등 국내·외 명문대학들이 진출할 세종시 공동캠퍼스(신도시 4-2생활권) 건립이 본격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5일 "작년 10월 24일 개정 공포된 행복도시특별법(행복도시법) 가운데 공동캠퍼스 조성 관련 조항이 오늘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세종시 공동 캠퍼스 건립 예정지 담장에 카이스트, 서울대, 고려대, 충북대, 충남대, 트리니티칼리지(아일랜드),브루노국립예술대(체코) 등 그 동안 행복도시건설청과 입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대학들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 최준호기자
법에서 일부 위임된 시행령도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날부터 발효됐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공동캠퍼스는 실질적 산학 협력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대학의 건물과 연구공간을 한 장소에 조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캠퍼스는 연면적 11만1천800㎡(약 3만 4천평)의 부지에 학생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짓는다.

세종 신도시 대학 공동 캠퍼스 조성 예정지 위치도.

이와 함께 주변에 약 3만 3천㎡(1만평) 안팎의 소규모 부지를 여러 필지 배치, 개별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에 공급한다. 이들 대학도 연구공간 등 지원 시설은 공동으로 이용하게 된다.

공동캠퍼스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조성한다.

세종시 4-2생활권 '국내·외 대학 공동 캠퍼스' 조성 방안.

ⓒ 행복도시건설청
1단계 캠퍼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천48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짓는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희망한 대학은 39개(국내 30, 외국 9)에 이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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