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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하는 수제맥주 시장… 식약처 안전관리 나섰다

지난해 생산량 977만㎘
업체·품목도 2년 새 급증
26일 오송서 세미나 개최

  • 웹출고시간2018.04.24 18:54:37
  • 최종수정2018.04.24 18:54:44
[충북일보] 최근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제맥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우리나라 수제맥주 생산량은 2015년 454만㎘에서 지난해 977만㎘로 잠정 집계돼 2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제맥주 업체 현황도 2015년 업체 51개소·품목 248개에서 2016년 70개소·433개, 2017년 83개소·718개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연령대별 수제맥주 음주 경험도 10대 13.3%, 20대 27.7%, 30대 30%, 40대 23.5%, 50대 18.3%, 60대 22.8%로 증가 중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 24.7%, 남성 22.7%로 전년보다 각각 10%p, 2.2%p 늘어났다.

여기에 주세법 개정으로 판로가 편의점·대형마트로 확대되면서 수제맥주 시장은 더욱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수제맥주 제조업체 식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2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산·학·정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수제맥주 기술지원협의체'를 구성, 기술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주요 내용은 △수제맥주 위생관리 실무 △대용량 맥주통(Keg) 세척 및 생맥주 공급 장치 관리 방안 △소규모 HACCP 인증 사례 공유 및 HACCP 체험관 견학 △세척제 선택 및 사용방법 등이다.

식약처는 이날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수제맥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제맥주가 제조·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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