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학생 및 교직원, 투병 중인 교우 위해 사랑을 모으다

한천 초 어린이회 투병중인 어린이 병실을 찾아
고사리 손으로 모급한 190여만원의 성금 전달

  • 웹출고시간2018.04.20 21:42:22
  • 최종수정2018.04.20 21:42:22

한천 초 어린이회 임원들이 투병중인 어린이 병실을 찾아 고사리 손으로 모급한 19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한천초등학교
[충북일보=진천] 한천초등학교(학교장 서강석) 전교생과 교직원이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학생을 위해 돕고 나서 잔잔한 화제다.

한천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A 양은 올 3월초 악성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A 양은 현재 수술 이후 항암치료 등 지속적인 치료를 맏고 있다.

하지만 넉넉하지 않는 가정형편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한천 초 어린이들은 지난 3월 29일 전교어린이회를 개최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 결과 모금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친구들의 사랑이 담긴 모금액 113만7천250원과 교사들이 모아 준 80만원 등 총 193만7천250원을 지난 20일 A양이 투병중인 병원을 직접 방문해 부모님께 전달했다.

모금 활동을 주관한 이선호 어린이는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친구에게 큰 희망과 힘을 안겨 줬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친구가 건강을 되찾아 학교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학교생활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석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과 이를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의 격려에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한천교육의 따뜻한 동행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