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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악취, ICT기술로 잡는다

시, 정부 공모 선정 12억 확보
IoT 활용 악취 발생 예측 등
데이터 수집 효과적 대응 활용

  • 웹출고시간2018.04.19 17:54:27
  • 최종수정2018.04.19 19:23:16
[충북일보=서울]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불편을 겪었던 청주시 청원구 오창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9일 청주시의 '지능형 IoT기반의 도농복합도시 악취관리시스템'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인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돈사분뇨, 공장, 쓰레기매립, 하수구의 악취 발생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오창지역은 양돈장과 주거지와의 거리가 가깝고, 축사와 분뇨자원화 시설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악취에 취약한 곳이다.

이에 청주시는 축산농가와 산업단지의 악취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청원구를 '지능형 IoT기반의 도농복합도시 악취관리시스템'의 사업 지역으로 확정했다.

'지능형 IoT기반의 도농복합도시 악취관리시스템'사업은 악취 발생 지역에 IoT센서와 네트워크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악취 발생과 이동경로를 모니터링하고, 악취 발생 시 저감 장치를 운용할 수 있도록 악취 발생 경보를 울리게 하는 시스템이다.

IoT센서네트워크로 수집된 악취 관련 데이터는 악취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활용된다.

청주시는 이 데이터를 통해 악취 지도를 구축하고, 악취 발생을 예측해 문자 수신에 동의한 주민과 관련 공무원에게 악취 예보 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변 의원은 "오창은 돈사와 공장의 악취 발생으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과 민원이 끊임없는 곳"이라며 "이번에 도입하는 IoT기반의 악취관리시스템을 통해 악취를 정확하게 관측, 분석하고 악취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창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IoT기반의 도농복합도시 악취관리시스템'사업은 총 사업비 16억 4천만원(국비 12억원, 시비 4억 4천만원)으로 사업착수 및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안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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