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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의원 대진표 윤곽… 일부 무혈입성 조짐

청주 1 이숙애 vs 이종욱 비례의원 승부
청주 4 정치 신인 허창원 vs 관록 최광옥
2·3·6·7·8·11 선거구 무투표 당선 예상

  • 웹출고시간2018.04.19 21:00:00
  • 최종수정2018.04.19 21:00:00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충북 여야 주자들이 속속 대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청주권 충북도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다.

최대 격전지로 부상해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 있는 반면, 무혈입성 조짐도 나타나는 한가한 곳도 있다.

청주 1선거구는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지역이다.

여야 현역 도의원들이 진검 승부를 벌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숙애 의원, 자유한국당은 이종욱 의원이 각각 공천장을 받아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2014년 처음으로 도의회에 입성했다. 공교롭게 모두 비례대표다.

10대 의회에서 가장 활발한 상임위라고 평가받던 교육위원회에서 전·후반기 모두 활약했다.

청주 4선거구는 사직1·2동, 모충동, 수곡1·2동 지역이다.

정치 신인과 6선 관록의 대결이다.

민주당은 젊은 인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청주 4선거구에 도전하는 민주당 허창원 충북도당 대변인은 40대 정치 새내기다.

아무리 당의 지지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최광옥 현 도의원의 아성이 만만치 않다.

최 의원은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오가면서 무려 6번이나 의원 배지를 달았다.

유일무이한 7선 도전에 나서는 최 의원은 지역 내 기반이 누구보다 탄탄한 인물로 꼽힌다.

청주 10선거구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이 맞붙는다.

청주10선거구는 우암동, 내덕1·2동, 율량·사천동 지역이다.

청주시의장 출신인 민주당 임기중 청주시의원이 체급을 올려 도의원에 도전한다.

이에 맞설 상대는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한 한국당 윤은희 의원이다.

두 주자의 우열을 예단키 어렵다.

임 의원의 지역 기반이 튼실한데다 율량동 지역에 젊은 층 유입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청주 10선거구 지역은 줄곧 보수당이 당선증을 거머쥐었던 곳이다.

무투표 당선 조짐이 보이는 곳도 있다.

인물난을 겪고 있는 한국당은 청주권 광역의원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재공모나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를 물색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예비후보 등록 현황과 각 정당 공천 관련 발표 자료를 종합해 보면 한국당은 청주 2·3·6·7·8·11 선거구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한 상태다.

한국당이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변변찮은 대결도 못하고 당선증을 내 줘야할 판이다.

특히 청주 3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박문희 전 충북도의원과 한국당 김병국 전 청주시의장의 맞대결이 점쳐졌으나, 최근 김 전 의장이 다시 시의원 선거로 되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어 한국당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청주권 광역의원 선거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면서 이색 대결이나 격전지 선거구가 새로운 선거 묘미로 부상하고 있다"며 "여야의 공천 작업이 완료되면 단체장 선거 못지않게 지방의회 선거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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