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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협약 체결

지자체간 협치를 통해 1억 원 이상 비용절감

  • 웹출고시간2018.04.19 11:02:21
  • 최종수정2018.04.19 11:02:21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자체간 협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버스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부천시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만수 부천시장, 김동호 부천시도시공사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버스정보시스템(BIS)은 시내버스의 운행정보를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여 년 전부터 대도시 위주로 구축돼 이용객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버스정보시스템을 확산해 대중교통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버스정보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군 단위 농촌지역에서는 시스템 구축에 따른 재정부담과 운영경험, 담당인력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해 도입하기 힘든 실정이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별도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없이 부천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1억 원 이상의 기반시스템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 안정된 버스정보시스템을 이용하게 됐다.

현재 충남 서산시와 전북 남원시, 도내에선 옥천군이 부천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을 공유해 버스정보를 제공하고 있거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르면 올 연말에 보은읍내 5개 지역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점차 면소재지 등 중간기점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부천시는 2007년 352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교통정보센터를 개관하고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부천도시공사를 통해 연간 40억 원의 예산과 19명의 전문운영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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