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與 충주시장 예비후보들 공천 지연에 속앓이

도당 미투의혹 심사 난항 거듭
선거활동 미뤄져 "답답하다"

  • 웹출고시간2018.04.18 17:31:17
  • 최종수정2018.04.18 19:30:58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확정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이 답답한 속앓이를 하고있다.

현재 민주당 충주시장 선거 공천신청자는 우건도(68)전 충주시장, 권혁중(59)전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지원팀장, 한창희(63)전 충주시장, 신계종(64)한국교통대 교수 등 4명이다.

권 예비후보와 우 예비후보는 지난 3월2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뒤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본격 활동을 펼쳐 왔고, 신 교수와 한 전 시장은 지난달 28일까지 당내 공천신청을 마쳤으며 지난 7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까지 마쳤다.

따라서 공천을 조속히 확정해 본격 선거활동에 들어가야 하지만 10여일이 지나도록 확정발표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한 실정이다.

이같은 이유는 우건도 예비후보의 '미투(#Me Too)'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지연되는데다가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의 심사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윤리심판원은 17일 오후 중앙당 젠더폭력대책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초로 우 후보의 징계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추가 심사하기로 했다.

윤리심판원은 오는 20일 2차 회의를 열어 이 안건에 대해 의결하기로 했다.

우건도 예비후보에 대한 '미투'파문은 지난 2월23일 충북도청 여성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김시내'씨가 민주당충북도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2005년 6월 우 예비후보가 충북도청 총무과장 재직시절 저녁식사후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에대해 우 예비후보는 당시 인사기록지, 일기장, 중국식당에서 먹었다는 술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사실 무근이다. 유력한 후보에 대한 음해성 공격"이라며 폭로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청주지법충주지원에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경찰은 우 예비후보의 고소·고발에 따라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대해 당원 A(63)씨는 "상대당은 이미 후보를 확정했는데 민주당은 무슨 배짱인지 답답하다"며 "하루 빨리 후보가 확정돼 선거활동을 해야 하는데, 무려 두달이 되도록 미투결론을 내지 못하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달26일 조길형(55) 현시장을 공천 확정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