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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4.18 10:47:25
  • 최종수정2018.04.18 10:47:2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 구령소리가 우렁차다.

옥천군보건소가 지역주민의 몸과 마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한방기공체조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절염환자와 퇴행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했던 기공체조교실이 높은 만족도로 입소문을 타며, 현재는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와 안내 행복한 학교 등 지역 10곳에서 총 275명의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체조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조명숙 할머니(71)는 "기공체조를 하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며 "부담없이 천천히 따라 할 수 있어 기공체조가 열리는 매주 화·목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기공체조는 몸의 경혈, 경락을 자극하는 동시에, 호흡으로 몸 속 깊은 작은 근육까지 이완시키고, 머리와 장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지난해 군보건소에서 운영한 한방기공체조교실의 전후 비교에 따르면 비만을 판단하는 기준 중 체질량지수(BMI, kg(㎡))가 기존 23.6에서 22.6으로 낮아졌고, 유연성(cm)은 6.9에서 7.9로 상승했다.

건강인식도(점수)는 23에서 30.9로 상승했고, 삶의 질(EQ-5D)은 12.2에서13.1로 높아졌으며, 골밀도(T-score)는 전과 후가 1.8로 유지되며 참여자의 건강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기공체조교실은 기공체조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호흡 명상과 기공체조를 응용한 근력강화운동, 척추강화운동,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을 진행한다.

중풍예방과 금연·절주, 구강보건, 영양교육과도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격렬하지 않게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한방기공체조교실이 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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