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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미술관 체험미술 기획전시

관찰자 시점 전시회 열려

  • 웹출고시간2018.04.18 17:41:08
  • 최종수정2018.04.18 17:41:08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사물의 현상을 주의깊게 살피는 관찰자의 시점이라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 대청호미술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관찰자 시점' 전시회가 6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식물이라는 친근한 대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태도와 관점을 소개한다. 관찰은 사물이나 현상을 주의 깊게 살피고 파악하는 행위로써, 미술에서 창작의 시발점이자 예술가에게 중요한 태도 중 하나다.

따라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식물이라는 대상을 분석하고 회화, 영상, 설치, 사운드, 가드닝 등 다양한 장르와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예술가의 관찰을 소개하고 있다.

김원정 작가는 경남 고성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마당이나 집한 구석에 방치된 잡초 화분을 언어로 표현했다. 김지수 작가는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각들을 자신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어 이끼와 빛, 냄새, 촉감을 새롭게 관찰할 수 있게 유도했다. 박은영 작가는 채집한 식물의 이미지를 트레이싱지와 먹지로 전시하여, 독특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식물로 소재로 한 설치 작품 뿐만 아니라, 회화, 디자인, 영상, 공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 이종국(한지공예), 김현묵(회화), 안준영(회화), 조아라(디자인) 등이 관찰자 시점으로 전시 눈길을 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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