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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공무원이 들려주는 삶

36년 공직에 있던 김재식씨
자서전 '창의·도전·여유' 출간

  • 웹출고시간2018.04.17 13:50:38
  • 최종수정2018.04.17 20:14:59
[충북일보=진천] 시골 면서기 출신의 퇴직 공무원이 공직생활을 포함해 70여 년간의 다양한 인생 경험을 소재로 용기·희망·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자서전인 '창의·도전·여유(동아문화사)'가 출간됐다.

저자는 지난 1970년 진천군 이월면에서 공직을 시작 36년의 공직을 마감한 현부 김재식(72)씨.

저자는 퇴직 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충북혁신도시 건설추진협의회장, 진천군장학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서전은 저자의 50년대 어려웠던 시절 가족이야기, 60년대 군(軍)생활, 70년대 새내기 면서기 시절 겪었던 일화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 36년간의 공직생활과 정년퇴임 이후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느낀 점을 '참된 공직자의 길', '습관이 운명을 낳는다', '농가 소득 1억 달성 도전', '행복한 가정 만들기',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저녁노을 찬란한 노년의 역할' 등의 주제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자녀들이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국내 유수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연달아 합격하는 등 저자의 '자식농사' 비결에 대한 철학과 방법론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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