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노인 뇌건강 위한 작은 실천 삶의 질 향상 집중

"무료로 치매조기검진 받고, 치매치료관리비 신청하세요"

  • 웹출고시간2018.04.17 10:24:13
  • 최종수정2018.04.17 10:24:13

영동의 한 주민이 군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노년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0세이상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무료 치매조기검진은 1차로 선별검사(치매안심센터, 보건지(진료)소)를 받고, 검사 결과 인지저하나 치매 초기증상이 의심되면 전국기준 소득 120%이하 대상자에게 협약병원에서 2차 진단검사(8만원 무료)를 받을 수 있다.

치매를 진단 받은 사람은 월 3만원(연 36만원)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된다.

또한 노인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등급미신청자가 돌봄재활(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일 최대 3만2천280원을 지원받는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해 기준 영동군 만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4천111명으로 인구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지 오래다.

이중 42%인 5,943명이 선별검사를 받았으며, 다시 110명의 노인이 진단검사를 받아, 66명이 치매가 확진돼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받고 있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노인들이 건강검진처럼 치매조기검진을 수시로 받아 건강한 노후를 챙길 수 있도록 세심한 건강관리를 추진한다는방침이다.

정문희 치매안심센터장(보건소장)은 "치매는 예방관리 뿐 아니라 조기 발견과 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병으로, 초기에 발견해 관리할수록 중증도로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치매조기검진 관련문의는 영동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740-3681~5)로 연락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