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생동감 있는 과일 이야기 담아내요"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 1주년
체험·힐링 동시에 즐기는
지역 고품격 관광지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8.04.12 19:46:47
  • 최종수정2018.04.12 21:15:28

어린이 탐방객들이 영동 과일나라테마공원 조경원에서 열대 과일들을 관찰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과일나라테마공원이 개장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4월 13일 개장한 과일나라테마공원은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과일을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이다.

1년이 지난 지금 3만3천여명이 견학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며, 4월 현재 900여명이 각종 시설을 예약하고 탐방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군이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다양한 과일의 이야기를 담아냈기에 가능했다. 시기별로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지역경제활성화와 관광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도, 사과, 배 등 5종 938주 과수가 식재된 과일원에서 과일의 성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봄에는 화사한꽃과 향기를, 가을에는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년 단위로 과일 나무를 직접 분양받아 나만의 과일 나무를 가져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이색적인 포토존과 과일꽃나무로 가득한 산책길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추억으로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무엇보다도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공원 곳곳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과일 조경원에는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 레몬 등 친숙하지만 재배가 힘든 열대과일들이 하나둘 열매를 맺고 꽃을 피워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가공체험실에서는 예약자에 한해 2~7천원의 체험비로 토스트, 피자, 쿠키 등 영동과일의 맛과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며, 잔디광장 5만원(1일), 야외공연장 5만원(1일), 학습관 내 대회의실 7만원(1일) 등 일부 시설은 유료로 주말사용시 20% 가산된다.

군은 6차 산업 성공모델로써 지속적으로 관광트렌드를 파악하고, 방문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최고의 체험관광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혜용 힐링사업소장은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군민에게는 문화·휴양공간이자 도시민에게는 휴식·체험·도농교류의 장이다"라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영동 과일의 매력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7만7천950㎡ 터에 125억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