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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예방 연극수업' 진행

  • 웹출고시간2018.04.09 16:20:30
  • 최종수정2018.04.09 16:20:3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관내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연극수업'을 진행한다.

이 연극수업은 교육연극 전문강사와 배우교사로 구성된 교육연극 전문극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문강사가 퍼포먼스와 강의를 펼친 후, 이어서 배우교사의 연극공연과 학생의 즉흥 역할극 참여가 이루어진다.

'마르지 않는 눈물'과 '들리지 않는 울음' 이란 제목으로 관내 5개 중학교(옥천중, 옥천여중, 안내중, 청산중, 이원중)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마르지 않는 눈물'은 '생명존중'을 주제로 생명의 존귀함을 경시하는 요즘 청소년에게 한명의 자살로 인해 남겨진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의 연극이다.

극중 인물간의 갈등관계를 토론과 발표를 통해 분석해봄으로써 일상생활에서의 갈등상황 발생 시 지혜로운 해결방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을 주제로 하는 '들리지 않는 울음'은 상대방에 대한 무관심이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최악의 인권침해는 스스로 선택한 자살이라는 것을 전달해주는 내용의 연극이다.

연극을 통해 교우관계에 있어서 어려운 점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열린 마음으로 해결방안을 찾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연극수업은 연극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생명존중과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학생의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옥천군보건소에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 중의 하나다.

옥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살예방 연극수업을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 스스로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되기를 바란다"며 "친구나 가족 등과의 갈등으로 마음이 힘들어 질 땐 언제든지 군보건소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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