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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방치료 지원

1명당 30만 원 내
온열치료 등 무료 진료 가능

  • 웹출고시간2018.04.09 10:24:18
  • 최종수정2018.04.09 10:24:1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충북한의사회와 연계해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방치료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청소년 시기부터 생리증후군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난임을 보다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방치료 지원 대상자는 청주에 주소를 둔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가정의 여성청소년 113명으로, 중·고등학교 재학생(만 20세 이상) 및 만 12~ 19세 청소년이다.

조손가정, 소녀가장, 보호시설 입소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보건소에 신청을 해야 하며 서류 검토 후 대상자로 확정되면 도내 95곳의 한의원 중 원하는 곳에서 1명당 30만 원 범위에서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치료 및 한약 등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서원보건소 관계자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월경곤란증은 사춘기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느끼는 흔한 여성 질병임에도 온찜질이나 진통제만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성인이 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개인 문제로 생각할 수 있지만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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