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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에 조선시대 서생들 '교실' 있었다

중앙문화재연구원,나성동 독락정 인근서 흔적 확인

  • 웹출고시간2018.04.08 16:05:53
  • 최종수정2018.04.08 16:05:53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최근 나성독락정(羅城獨樂亭·세종시 문화재자료 8호) 인근에서 문화재 발굴 조사를 하던 중 '기호서사(岐湖胥社·조선시대 서원)' 터에서 강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흔적(5칸)이 확인됐다.

ⓒ 연기향토박물관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조선시대 유학을 배우던 서생 (書生)들의 교실인 강당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연기향토박물관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의 의뢰를 받은 중앙문화재연구원이 최근 나성독락정(羅城獨樂亭·세종시 문화재자료 8호) 인근에서 문화재 발굴 조사를 하던 중 '기호서사(岐湖胥社·조선시대 서원)' 터에서 강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흔적(5칸)이 확인됐다. 강당을 짓기 위해 직접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도 드러났다.
ⓒ 연기향토박물관
독락정은 고려말 충신 임난수(林蘭秀 1342~1407) 장군이 은거했던 곳이다.

또 조선 경종 19년(1693년) 건립된 기호서사는 대원군이 1868년 전국에 '서원 철폐령'을 내리면서 철거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연기향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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