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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청신호'

내년도 금강수계기금 반영될 듯
대청호 녹조 방지 및 수질개선에 기여

  • 웹출고시간2018.04.04 18:33:48
  • 최종수정2018.04.05 09:42:17
[충북일보=보은] 보은 금곡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금곡 농어촌마을 하수정비사업을 위한 금강수계기금 8억4천여만 원이 금강유역환경청의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5월 금곡마을 도로포장 공사와 병행해 하수관로 설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2019년까지 회남면 금곡리 일원에 10억5천700만 원(금강수계기금 80%, 군비 20%)을 투입하는 금곡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곳에 하루 11㎥의 처리 능력을 갖춘 하수처리시설 1개소와 1.3㎞의 하수관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청댐 상류지역 주민들의 공중보건 위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 2015년 금강수계기금 80%, 군비 20%를 투입하는 금곡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을 세워 추진했다.

하지만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적당한 장소를 확보할 수 없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군은 같은 해 사업비로 확보한 금강수계기금 1억 원을 반납하고 사업을 중단했다.

그러던 이 사업은 지난해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대청댐관리단의 유휴부지를 확보한 데 이어 점용허가를 얻어 사업 추진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군은 지난달 이 사업을 금강수계기금 지원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요청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군 관계자는 "금곡농어촌마을 하수정비사업이 준공되면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를 처리해 주민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중부권 최대 상수원인 대청호 녹조 방지와 수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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