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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보은 이전 3년 5개월…지역·기업 모두 '윈윈'

장안면 2018년 2월 말 기준 인구수…26% 증가
지방세 수입 4년 동안 34억 8천만 원

  • 웹출고시간2018.04.02 17:29:53
  • 최종수정2018.04.02 17:29:53

보은군 장안면 동부일반산업단지를 통째로 분양받아 2014년 입주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기업 ㈜우진플라임이 보은 지역 경제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전경.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 동부일반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우진플라임이 농업지역인 보은군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진플라임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고의 매출 실적(2천600여억 원)을 올렸고, 지역 또한 인구가 증가하고 소비가 늘어나는 등 상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보은군에 따르면 애초 인천에 있던 우진플라임은 2013년 9월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전체(69만 여㎡)를 분양받아 2014년 10월 본사와 공장을 보은으로 옮겼다.

이후 3년째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출 '1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우진플라임이 들어온 후 지역도 발전하고 있다.

우진플라임이 있는 장안면 인구는 우진플라임 입주 직전 1천301명이었으나 2018년 2월 말 현재 1천638명으로 3년 5개월 만에 26%(337명 증가) 늘었다.

우진플라임의 올해 목표 매출액이 2천600억 원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매출액 증가에 따른 신규 직원 채용으로 장안면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보은군에 납부하는 지방세수도 늘었다.

지난 2014년 10억5천만 원, 2015년 10억 원, 2016년 4억9천만 원, 2017년 9억4천만 원을 냈다.

우진플라임이 사원식당에서 소비하는 지역의 쌀도 매년 50여 t에 이른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보은에서 생산한 쌀이 우진플라임과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대규모로 납품돼 과잉 생산문제가 다른 시·군보다 덜하다"고 전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그동안 농업 외에 별다른 수익원이 없던 보은에 전국 기업이 몰려들고 있다"며 "군에서 추진하는 보은산업단지 1공구(74만여㎡)는 이미 100% 분양됐고, 2공구(53만여㎡)도 53% 분양돼 앞으로 기업이 가동되는 5년 후에는 지역의 모습이 크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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