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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아파트 수만가구 쏟아진다

도시개발로 2년 내 1만4천가구 공급
오송역세권지구 사업 재추진 움직임

  • 웹출고시간2018.03.29 21:48:08
  • 최종수정2018.03.29 21:48:48
[충북일보=청주] 오는 2020년까지 민간주도 도시개발로 청주에만 1만4천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민간도시공원·택지·산업단지 개발로 새로 지어질 아파트까지 포함하면 4만~5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에 따르면 호미지구 등 사업 완료 단계에 있는 2개 지구를 포함해 총 9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밀레니엄타운 지구를 제외한 8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아파트)은 1만4천311가구다.

방서지구(46만 4225㎡)는 3천8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지난 2015년 4월 착공해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장물 보상 협의 지연으로 사업 진행이 늦어진 부분이 있으나 오는 12월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경서현지구(7만 3천100㎡)는 지난해 9월 착공해 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19년 6월 960가구가 입주한다.

비하지구(13만7천982㎡)는 오는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2019년 6월 1천513가구가 들어선다.

가경홍골지구(13만 417㎡)도 오는 4월 착공하며 오는 2020년 12월까지 1천800가구가 들어선다.

가경서현2지구(8만 4천640㎡)는 990가구가 들어서며 지난 1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접수돼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시점은 오는 2020년 12월이다.

3천205가구가 들어서는 오송역세권지구(71만 3793㎡)는 지난 2015년 8월 구역지정 고시 후 2016년 5월 실시계획인가 신청서가 접수돼 협의 중이다.

오송역세권지구 사업은 지난해 3월 시행사인 피데스개발이 사업을 포기한 뒤 추진동력을 상실했지만 4월 조합 총회를 통해 조합임원 재선출 등 사업을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세종시 이전과 KTX 세종역 건립 무산 등으로 개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천지구(5만 2524㎡)는 지난해 12월 공사완료보고서가 접수돼 공사완료 공고를 위한 준공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736가구가 입주하며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8월로 예상된다.

충북개발공사에서 공영방식으로 추진 중인 밀레니엄타운 지구(58만 6482㎡)는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밖에 청주테크노폴리스(3천241가구), 동남택지지구(1만4천768가구), 오송2생명과학단지(1만2천 가구)를 비롯해 민간도시공원 개발(새적굴 777가구, 잠두봉 1천112가구)로 인한 아파트 건립 등으로 청주지역 아파트 공급은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조합을 구성해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송역세권 지구를 제외하고 전체 사업장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규 도시개발사업 신청은 청주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민간사업자가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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