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8.03.29 11:37:19
  • 최종수정2018.03.29 11:37:19
[충북일보=옥천] 건강한 도시 도내 1위로 뽑혀, 중앙일보·한림대, '2017 건강도시' 공동조사 결과 발표

옥천군이 중앙일보와 한림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17 건강 도시(K-Health ranking)' 조사에서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뽑혔다.

이는 2016년 기준 17개 광역 시·도와 247개 지자체(행정구 포함)의 건강수준을 평가해, '2017 건강도시' 순위를 27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옥천군은 충북 도내 시·군(자치구 포함) 14곳 중 건강수준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전국에서는 33번째를 기록했다.

'건강도시' 조사는 지역 간 건강수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 마련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 및 관심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2016년도 기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와 행정안전부, 통계청 자료 등을 모아 △건강행위 △보건의료 자원과 서비스 △사회 경제적 요인 △물리 환경적 요인 △정책적 요인의 5개 분야 21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옥천군은 남자흡연율, 신체활동실천율, 저염선효율 등을 평가하는 건강행위 부문과 보건세출, 보건소 인력비율 등을 평가하는 정책적 요인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 대부분이 음식을 짜게 먹지 않고, 인구 1천명당 의원수도 도내에서 많은 편임을 기록했다. 당뇨병 치료율도 높은 편이다.

주점업수는 도내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평가됐다. 술 마실 곳이 별로 없는 만큼 건강을 챙길 기회는 더 많다는 얘기다.

보건 예산 집행 비중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도 눈에 띈다.

올해 군은 보건 분야에 군 전체 예산 4천866억9천900만원의 2.3%인 114억7천만원을 투입해 건강도시의 기반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군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먹는 국의 염도를 분석해 사후관리까지 주는 '우리 집 싱거운 가(家)' 시책도 새롭게 선보이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이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뽑힌 것은 '주민 행복'이란 하나의 목표를 두고 추진해 군의 보건복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전 부서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