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행 버킷리스트 1번지 단양

단양읍 양방산·가곡면 두산 패러글라이딩 관광객 발길
짚 와이어·클레이사격장 인기
단양강 선상유람으로 유명

  • 웹출고시간2018.03.29 18:56:08
  • 최종수정2018.03.29 18:56:08

관광1번지 단양을 찾아 만천하스카이워크 짚와이어와 패러글라이등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여행 마니아들이 버킷리스트로 기록하는 명소로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천만 관광객이 다녀간 단양은 패러글라이딩과 짚 와이어, 클레이사격 등 이색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데다 풍광도 아름다워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나 있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말한다.

키티호크 해안에서 인류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날렸던 라이트 형제처럼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하늘을 날고픈 소망은 공통분모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자유로운 새처럼 하늘을 비행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단양을 향하고 있다.

단양읍 양방산과 가곡면 두산에는 전국에 소문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고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패러글라이딩 전문 업체가 줄이어 영업하고 있다.

비행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뒤에 활공장을 도약하면 몸으로 전해오는 하늘의 자유로움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 단양군
하늘에서 내려다본 단양 풍광은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과 단양호반의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곳곳에서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였지만 최근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변모하고 있다.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인간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

적성면 금수산 만학천봉(해발 310m)에 설치된 익스트림 스포츠 짚 와이어는 산기슭을 따라 980m 구간을 시속 60∼80㎞로 질주하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과거 호주와 뉴질랜드 개척시대에 음식물이나 우편물 등을 전달하는 와이어를 현대에 와서 레포츠로 개발한 게 바로 짚 와이어다.

18세기 유럽의 귀족이 즐겼다던 클레이 사격도 단양에서는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다.

클레이 사격은 비둘기를 날려 총으로 맞히는 게임에서 유래됐는데 현대에 와서는 접시를 사용해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재미가 있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클레이사격장은 해발 500m 고지인 경치 좋고 공기 맑은 야외에서 위치하면서 단양시내에서 8㎞정도에 있어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던 단양강은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선상유람으로 유명하다.

단성면 장회나루와 도담삼봉에서는 선상유람을 할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유미 홍보팀 주무관은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며 "봄나들이는 마음속에서만 품어왔던 버킷 리스트가 있는 단양을 추천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