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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가해자 지목된 청주 한 고교 방과후 교사 형사 입건

  • 웹출고시간2018.03.25 17:35:17
  • 최종수정2018.03.25 17:35:17
[충북일보=청주] 최근 '미투 운동'으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청주의 한 여자고등학교 예체능 동아리 방과 후 교사가 형사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방과 후 교사 A씨를 성추행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2명 중 혐의가 확인된 A씨를 형사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청주의 한 고교 방과 후 교사 2명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학교 졸업생들은 SNS를 통해 "고교시절 동아리 음악 교사에게 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고 A씨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폭로하기도 했다.

이 졸업생은 "어느 날은 사무실에 (저를) 불러 귀를 파라고 했다"며 "제 무릎에 머리를 올렸을 때 느낌은 더럽고 토할 것 같았다"고 기록했다.

또 "(동아리) 대회가 가까워지면 합숙소를 따로 잡아 합숙하는데 연습이 끝나면 자기 방으로 (학생) 한 명만 불러 술을 마시며 안주를 먹여주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졸업생도 A씨가 현직교사 시절 학생들에게 속옷 빨래와 술상을 차리라고 시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2015년 퇴직한 뒤 시간제 강사로 음악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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