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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도로변 쓰레기 방치 '눈살'

농촌폐비닐 수거도 제때 안 돼 주변 환경 해쳐

  • 웹출고시간2018.03.25 17:30:15
  • 최종수정2018.03.25 17:30:17

옥천군 동이면 금강노 도로변에 긱종 쓰레기가 방치돼 주변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날씨가 풀리면서 옥천 관내 일부 도로변에 각종 쓰레기가 투기된 채 방치,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

여기에 제때 수거되지 않은 농사용 폐비닐까지 가세해 농촌 환경을 멍들게 하고 있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관내 생활쓰레기 수거처리는 2개 업체에 3년 간 위탁해 읍과 면 단위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읍은 매일 수거하고 있는 반면 면 단위는 1주일에 1∼2회씩 처리한다.

폐비닐의 경우는 마을단위로 지정된 장소에 모아 두면 3개 위탁수집업체가 연락을 하면 수거해 가고 있다.

지난해는 1천300여t을 처리했다.

그러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만큼 도로변에 산더미처럼 쓰레기가 쌓여 있다.

실제로 옥천군 동이면 폐도로인 금강노변에는 언제 버렸는지 각종 쓰레기가 투기 돼 있다.

이 쓰레기는 건설할 때 사용한 폐자재들이 옆 하천까지 막고 있다.

옥천군 청산면 신매리 도로변에 쌓아 놓은 검은색 폐비닐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쓰레기 종량제 실시가 30여년이 넘었지만 일부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는 것이다.

청산면 신매리와 서평리 도로변에는 지난 영농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검은색 멀칭용 폐비닐 등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일정량이 넘쳐도 한 참 넘쳐 보이는 폐비닐이 제때 수거되지 않고 있다.

관리되지 않은 폐비닐로 외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며 바람이 불 때마다 휘 날리고 있지만 대책이 없다.

군은 올해도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8개소에 폐비닐 집하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A모(60·동이면) 씨는 "일부 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쓰레기와 폐비닐을 도로변에 마구버려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며 "수거인력이 부족하다면 확충을 해 제대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자는 "마을의 일정 장소에 모아두면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수거해 가도록 돼 있는데 일정량이 돼야 하기 때문에 늦어질 수도 있다"며 "올해도 예산을 들여 공동집하장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 주민들의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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