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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1회 추경 농가소득 직결된 예산 삭감 ‘논란’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 등 차질 불가피

  • 웹출고시간2018.03.22 18:19:10
  • 최종수정2018.03.22 18:19:13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가 지난 21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농가 소득의 일환으로 서울시청에서 열리던 농 ·특산물 한마당 축제 등 농가소득과 직결된 예산 23억여 원을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의회가 지역 농가 소득을 위해 군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예산삭감에 따라 난항을 겪게 됐다.

군의회는 지난 21일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세부 심사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농산물 홍보·판매 예산 24억여 원 중 23억여 원을 삭감했다. 분야별 삭감금액은 괴산군이 중점적으로 괴산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위해 서울 괴산유기농마트 설치를 위해 15억 원을 제출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에 괴산군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 9천만 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5천400여 만 원, 일반공공행정분야에 2억7천만 원이 삭감됐다.

더욱이 지난해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괴산군 대표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 등의 사업추진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또 구 괴강교 경관개선사업, 공무원 해외연수, 공직자 특별교육 등 13건의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열린 농 ·특산물 한마당 축제는 1일 5천3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괴산 농 ·특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으로 이어졌지만 군의회의 예산 삭감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된다.

의회 관계자는 "1회 추경안을 심의하면서 의원들간 충분한 토론을 통해 불필요하거나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예산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산 삭감으로 괴산 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괴산농 ·특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에 상당한 지장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한편, 괴산군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 본예산 대비 608억 원 증가한 일반회계 3천689억 원과 55억 원 증가한 특별회계 442억 원을 합쳐 모두 4천125억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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