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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눈물 함께하는 '아부지의 길'

소설 심청전 각색 퓨전공연
우리소리 예술단 '자연가락'
28일 오후 2시 진천화랑관

  • 웹출고시간2018.03.22 13:03:24
  • 최종수정2018.03.22 19:10:49

아부지의 길 공연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고전소설인 심청전을 소재로한 '아부지의 길' 퓨전 공연이 28일 오후 2시 진천 화랑관에서 펼쳐진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펼쳐질 이번 공연은 우리소리예술단 충북지부 소속 '자연가락' 단원 20여명이 출연해 심청과 아버지 심학규의 이야기를 판소리, 어린이병창, 아쟁협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통해 총 4막으로 각색한 신명나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심학규의 가족을 잃은 설움과 외로움을 해학적 요소를 통해 풀어내고, 동양적인 선율 속에 첼로, 신디, 퍼커션 등의 서양악기로 편성한 선곡을 통해 슬픔과 기쁨,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등 서로 이질적인 요소들을 한데로 아울러 담아내는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융복합영상과 에니메이션을 활용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용궁의 모습을 묘사한다.

또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게 되는 박현진 단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이수자로 제33회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부분 장원, 제32회 신라문화제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공연은 무료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관람 문의는 진천군청 문화홍보체육과(전화 539-3603번)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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