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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성 재확인

한국형 DMO 조사보고서
충북 관광경쟁력 가장 높은 도시
여행만족도 등 전항목 평균 상회

  • 웹출고시간2018.03.21 13:11:45
  • 최종수정2018.03.21 19:27:27

단양강 잔도를 걷는 관광객과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급부상 중인 신흥 주요 관광지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한국형 DMO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에서 가장 관광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단양군이 선정됐다.

한국형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부처와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마케팅,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하는 지역마케팅 기관이다.

지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는 핵심 전략의 하나로 한국형 DMO를 꼽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 1∼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치러진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조사보고서는 지난해 여행 행태·계획 조사(2만6천명)와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추천 조사(6만4천명) 결과다.
ⓒ 단양군
조사는 여행객 만족도와 관광 자원 평가, 유력 관광자원 지각, 관광 환경 평가, 지역 임지, 내방객 특성과 행태 등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군은 전 항목에 거쳐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관광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행객 만족도에서는 종합만족도와 추천의향도, 자원풍족도, 환경쾌적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행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6∼8월)과 가을(9∼11월)이 31%, 30%로 집계됐고 봄(3∼5월)과 겨울(12∼2월)도 23%, 17%의 방문 분포를 보였다.

동반자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과 배우자와 함께 라는 답이 전체 응답률의 73%를 기록했고 55%가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고 답했다.

여행경비는 1인당 평균 18만2천원이고 하루 평균 6만8천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가볼 만한 곳을 묻는 추천자원은 산과 계곡, 재래시장, 전통·특색음식 순으로 나타났고 전국 평균보다 2∼3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체류형 관광시설의 개장과 차별화된 마케팅에 힘입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관광 100선 등 관광 분야의 다채로운 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장장주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지역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마케팅과 자원개발 전략을 세우는데 활용되는 자료"라며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고 싶도록 매력적인 콘텐츠와 편의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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