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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수해보상 해결 위해 군민과 머리 '맞대'

접수된 수해주민 보상 해결책 모색나서

  • 웹출고시간2018.03.21 10:53:06
  • 최종수정2018.03.21 10:53:09

지난 20일 오후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괴산댐 수해민들이 나용찬 군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괴산] 한수원을 상대로한 수해보상 관련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괴산댐 수해 주민들과 괴산군이 머리를 맞댔다.

괴산군이 지난 2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7월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수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들과의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용찬 군수, 관련 공무원, 유경수 괴산댐 수해 대책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괴산군은 30년 만의 큰 폭우로 지역 내 공공시설 117억 원, 농업시설 82억 원 등 모두 199억 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후 피해 주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네 차례에 걸쳐 시위를 진행해 왔고, 피해 보상을 위한 소송 또한 진행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이 한수원을 상대로 한 소송 피해 청구액은 총 73억여 원으로, 현재 분야별 3개의 소송팀(인삼농가·펜션·괴산읍 제월리 피해농가)을 꾸려 피해보상 요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용찬 군수는 "많은 군민들께서 지난해 발생한 수해로 인해 아직도 큰 고통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피해 보상을 위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 군수는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함께 강구해 군민들이 수해 이전의 행복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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