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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도서관을 밝힌 첫 학생 기부자

이동우씨 군 복무 기간에 모은 100만원 기부

  • 웹출고시간2018.03.20 17:58:11
  • 최종수정2018.03.20 17:58:11

이동우씨

[충북일보] 충북대 도서관이 '도서관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첫 학생 기부자가 나왔다.

충북대에 따르면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이동우(22.2년)씨가 재학생 중 처음으로 '도서관 서포터즈' 프로젝트에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첫 학생 기부로 이동우 씨는 지난 2년간 군복무를 하며 모은 돈을 기부했다.

이씨는 "충북대가 발전해야 학생들 또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가 참여한 프로젝트는 올해말 준공 예정인 교육연구정보센터(제2도서관)에 가구 및 시스템 장비 구축 비용 등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고액 기부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네이밍' 기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20여 명이 참여해 3억여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충북대는 후학들을 위한 최첨단 연구·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만원씩 기부하는 '만나(만원의 나눔)' 기부 프로젝트, '통통통' 모금캠페인, 도서관에서 판매하는 '기부러브 스토어'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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