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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한강 세월교 가설공사 착공

市, 79억 투입 교량·도로 개설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
"인적·물적 소통 이어지길"

  • 웹출고시간2018.03.20 13:28:59
  • 최종수정2018.03.20 19:51:05

남한강을 가로질러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소태면 복탄리를 연결하는 세월교 가설공사 기공식이 20일 오전11시 소태면 복탄리 남한강 둔치에서 열렸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과 소태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앙성~소태간 세월교 가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주시는 20일 오전11시 소태면 복탄리 남한강 둔치에서 앙성~소태간 세월교 가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갑 시의회의장, 이종배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랫동안 염원해온 역사적인 순간을 경축했다.

이번 사업은 시가 주민숙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로 하천시설물 설치 협의를 이끌어 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총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교량 연장 244m, 폭 8m의 2차선으로 하천의 평균수면에서 1m의 통수면을 확보해 앙성면 조천리와 소태면 복탄리를 연결하고 접속도로 481m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공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1월 입찰공고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인 세월교 가설을 과감히 추진하게 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수고로움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교량은 시너지효과가 매우 큰 공공시설물로 세월교가 준공되면 수많은 인적·물적 소통의 길로 이어져 주민 소득증대 기여와 함께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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