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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우량 우렁이 생산에 '박차'

8.4t 우렁이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 무상 공급

  • 웹출고시간2018.03.20 12:58:27
  • 최종수정2018.03.20 12:58:27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우렁이 양식장.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4t의 우렁이를 관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물학적으로 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우렁이 공급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내 친환경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우렁이 수요조사 결과, 관내 181개 농가에서 총 8.4t(약 168ha 방제)의 우렁이 공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우렁이 양식장에서 알 부화 작업을 마쳤으며, 부화된 우렁이를 키워 오는 5월 말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농가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다른 농법에 비해 경제적이고 제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렁이 분양 신청은 관내 친환경 인증 벼 재배 농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3-830-2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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