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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소면 '아카페미용실' 재능기부로 이웃사랑

매월 정기적으로 홀몸노인 대상 무료 서비스

  • 웹출고시간2018.03.20 10:14:01
  • 최종수정2018.03.20 10:14:01

지난 19일 오후 서정숙 대표가 자신의 미용실에서 홀몸노인의 머리카락을 다듬어주고 있다.

ⓒ 음성군청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대소면 아가페미용실이 매월 정기적으로 홀몸노인의 머리카락을 다듬어 주는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랜만에 미용실에 왔다는 신 할머니는 "머리가 덥수룩하게 자라 손질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당장 자르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미루고 있었는데, 이렇게 단정하게 머리손질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재능기부를 한 서정숙 대표는 "이전에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느꼈던 보람과 뿌듯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어르신의 환한 미소를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자평 대소면장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대소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 중인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및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을 위해 서비스 연계 업무협약을 추진중이며, 업무협약을 맺은 총 8개 업체가 매월 정기적인 후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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