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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앞세운 '아름다운 여로'

6·13 도의원 예비후보자 35% '40대 이하'
청주시의원도 30%… 경험부족 극복 관건
"정치적 무관심층 대거 도전은 새이정표"

  • 웹출고시간2018.03.19 21:00:00
  • 최종수정2018.03.19 21:00:00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선거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19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충북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는 37명, 청주시의원은 51명으로 이들 중 30~40대가 눈에 띈다.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 37명 중 35.1%인 13명이 20~40대 출마자다.
 
더불어민주당 윤태림(영동1) 예비후보는 28세로 최연소 도전자다. 30대로는 자유한국당 원상문(39·음성1)·이태훈(36·괴산) 예비후보가 있다.
 
40대는 민주당 허창원(47·청주4)·김영주(44·청주6)·오경석(41·청주7)·이상식(49·청주7)·안창호(40·청주12)·서동학(46·충주2)·박성원(48·제천1)·김기창(49·음성2) 예비후보, 한국당 장용식(45·음성1)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안진한(49·괴산) 예비후보가 포진하고 있다.
 
시의원 선거 예비후보 51명 중 30~40대는 15명으로 29.4%를 차지한다.
 
30대는 한국당 김관호(39·다)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신동현(30·아)·이한국(34·아)·송성용(36·타) 예비후보, 우리미래 이재헌(36·아) 예비후보 등 5명이 있다.
 
40대는 민주당 박종효(48·가)·차순애(49·라)·박완희(44·마)·윤여일(47·아)·최동식(43·자)·이영신(47·타)·함경태(47·타)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이창록(41·나), 무소속 이정태(47·라)·심충섭(47·차) 예비후보 등 10명이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정수는 지역구 29명, 비례대표 3명 등 총 32명이며 시의원 정수는 지역구 35명, 비례대표 4명 등 총 39명이다.
 
반면 행정·정치 경험을 요구하는 자치단체장 선거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30~40대 후보가 한 명도 없고 제천시장은 민주당 장인수(47) 예비후보 뿐이다. 충북지사 선거는 1969년생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가 49세로 턱걸이했다.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선거 대열에 합류했으나 이들 가운데 당내 공천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이 몇이나 될지는 두고 볼 대목이다.
 
각 당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과 함께 청년 공천 확대를 약속한 만큼 청년 당원에 대한 공천 가능성은 높지만 최종 선택은 오롯이 유권자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정당별 청년 당원의 연령은 민주당 만 45세 이하, 한국당 45세 미만, 바른미래당 만 39세, 정의당 만 35세다.
 
정치권 관계자는 "기성시대에 비해 정치적 관심이 덜했던 것으로 평가됐던 30~40대가 대거 출마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며 "상대적으로 조직력이 약하고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기성세대와 차별화된 참신함을 앞세워 도전한다면 우리 정치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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