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 '야경 명소' 된다

14억 들여 1.4㎞에 이벤트 조명 설치

  • 웹출고시간2018.03.19 13:56:08
  • 최종수정2018.06.03 15:29:51

충주시는 14억원을 들여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1.4㎞ 에 이벤트 조명을 설치, 야간 관광 명소로 조성키로 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중계도로에 조명이 설치돼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는 지난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렸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중계도로 1.4㎞ 주변에 '탄금호의 물결'을 콘셉트로 이벤트 조명을 설치해 이곳을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탄금호 물가를 따라 1.4㎞ 이르는 중계도로는 부유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특별한 수변 구조물로서 탄금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중계도로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시민의 산책 공간과 마라톤, 자전거 이용객들의 공간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이곳은 야간에는 조명이 없어 너무 어두워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이에 시는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내달부터 탄금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중계도로와 주변 측면 구조물, 중앙부 데크에 특화한 빛을 연출하고 수변에 이벤트 조명을 설치해 호수축제가 열리는 오는 8월까지 중계도로를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탄금호 관광유람선, 충주 라이트월드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조 관광개발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충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이면서 지역의 대표 수변경관인 탄금호는 시민과 관광객을 힐링시키는 새로운 야경명소이자 음악과 빛이 흐르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