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의원·도정 경험 5人 '음성대첩' 예고

民 이광진·최병윤·조병옥
韓 이기동·이필용 도전
예비후보들 친구·동창으로 얽히고 설켜 치열한 경쟁

  • 웹출고시간2018.03.20 21:00:00
  • 최종수정2018.03.20 21:00:00
[충북일보=음성] 6.13 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는 도의원 출신들의 군수 쟁탈전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진 도의원·최병윤 전 도의원, 자유한국당의 이기동 전 도의장·이필용 군수 등이 모두 도의원 출신이다. 여기에 충북도정 경험이 있는 조병옥 전 충북도 행정국장이 가세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출마예상자 5명 중 4명이 재선 도의원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자유한국당의 이기동 전 도의장과 이필용 군수는 7대와 8대 도의원을 역임했다. 이어 9대와 10대 도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진 도의원과 최병윤 전 도의원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 전 도의장과 이 군수는 나란히 7대와 8대 의정활동을 같이하고 2010년 음성군수 선거에도 나란히 출마했다. 이때 이필용 군수는 당선의 영예를 안았지만 이 전 도의장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4년 뒤 치러진 2014년 지방선거에선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공천을 놓고 다시 맞붙었다. 공천경쟁에서도 이 전 도의장은 쓴잔을 마시게 됐고 이필용 군수는 상대인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의 전신)의 박희남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에는 이광진 도의원과 최병윤 전 도의원이 있다. 이들도 이기동·이필용과 닮은 듯 다른 정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도의원과 최 전 도의원도 2010년부터 8년여 간 9대와 10대 도의원 당선에 나란히 성공한다. 이 둘도 공교롭게 나란히 이번 음성군수 선거에 뛰어들었다.
 
또, 이번 선거는 친구들의 경쟁이기도 하다. 민주당 조병옥 전 충북도 행정국장과 한국당 이기동 전 도의장이 음성 한일중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광진 도의원과 최병윤 전 도의원, 한국당의 이필용 군수도 사회친구로 알려졌다.
 
큰 틀에서는 3선 도전의 이필용 군수에 대항해 나머지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 3명의 출마예상자들은 이번이 첫 도전이다. 음성부군수를 역임한 조병옥 전 국장과 두 번의 도의원을 역임한 이광진 도의원과 최병윤 전 도의원의 공천경쟁 결과도 귀추가 주목된다.

5명의 출마예상자들이 모두 공천경쟁에 뛰어든다면 민주당과 한국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의 양자대결구도가 형성될 전망이여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끝>

음성 / 남기중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