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품질 아로니아가공 식품공장 문열어

청주농업기술센터 지원 낭성면에 171㎡ 규모 준공
아로니아 분말 생산 위한 제습건조기 등 갖춰

  • 웹출고시간2018.03.18 16:17:31
  • 최종수정2018.03.18 16:17:34
[충북일보]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고품질 아로니아 분말 등을 생산하는 식품가공공장이 준공됐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지산리에 위치한 가공공장은 총사업비 1억 원을 들여 171㎡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곳은 아로니아 분말을 비롯한 건조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냉풍제습건조기, 초미립분쇄기, 스틱포장기, 집진기, 조분쇄기, 버블세척기 등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가공상품은 아로니아 분말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예산·기술 지원으로 냉풍제습건조를 통해 안토시아닌 파괴를 최소화하고 기존 포장방법과 다르게 소비자가 쉽게 휴대해 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 포장방법으로 제품화했다.

특히 소비자가 안전하게 믿을 수 있도록 해썹(HACCP)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

사업농가인 전승희 대박마마농장 대표는 "지난해 수해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아로니아 가공식품 공장을 준공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 아로니아분말, 건조가공식품 생산으로 지역 아로니아를 수매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로니아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노화 및 질병 방지, 혈액순환 개선, 성인병 예방,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왕과 귀족의 열매라고 알려져 있다"며 "생과로 판매하기 어려웠던 아로니아를 가공상품화해 소비자가 선호하고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아로니아잼, 식초, 음료, 농축액, 과자 등 다양한 가공상품 제조기술을 앞으로도 농가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