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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한방테마 지방정원 조성 탄력

시-대원교육재단-세명대 협약

  • 웹출고시간2018.03.18 14:39:41
  • 최종수정2018.03.18 17:44:13

이근규 제천시장과 이용걸 세명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한방테마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협약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6일 세명대학교에서 대원교육재단, 세명대학교와 '한방테마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이용걸 세명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한방테마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세 기관이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천시는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세명대학교 부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세명대는 지방정원 조성 부지를 제천시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이용걸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림지와 세명대학교, 지방정원을 연계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이근규 시장은 "한방테마 지방공원 조성이 시민들에게는 힐링 공간을, 학생들에게는 교육환경개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와 세명대의 협업은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응모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 중 대학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사례다.

산림청 공모 사업인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2019~2022년까지 4년간 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 중 사업대상지가 결정된다.

제천시와 세명대는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감소 및 성장잠재력 둔화 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온 시민의 힘을 모아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 발굴로 명품사립대학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연계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과 대학 간 상생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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