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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 "항공기 수준 버스 서비스 제공이 목표"

  • 웹출고시간2018.03.18 16:18:20
  • 최종수정2018.03.18 18:08:42

고칠진 사장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세종]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국내 첫 버스공영제 전문 공기업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작년 1월 부임한 고칠진(63) 사장의 공이 컸다.

고 사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과장(대중교통·교통복지·토지관리·물류산업)과 국장(용산공원추진기획단장)으로 일했고,대한교통학회 대중교통위원장·서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대표·평택대 겸임교수 등을 거친 대중교통 전문가다.

공사 서비스혁신처 김태주 대리는 고 사장에 대해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권위주의적이기보다는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형"이라고 평가했다.

매월 하루 '고객 Day(날)'를 지정, 출퇴근 시간대에 직접 버스를 타고 승객들과 소통을 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

고 사장은 기자에게 "시내버스를 타는 세종시민들에게 항공기 수준의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닦는 게 제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월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친절교육, 인문학교육, 4차 산업혁명 특강 등을 연다.

매월 하루 '고객 Day(날)'를 지정, 출퇴근 시간대에 직접 버스를 타고 승객들과 소통도 한다.

고 사장은 "시내버스 승무사원도 항공사 승무원처럼 인기있는 직업인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기사들을 친절 서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 MK택시에서 연수받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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