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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 '직지 숲으로의 산책' 최종 확정

조직위, 행사 주제 '직지 숲으로의 산책' 확정
글로벌 초대작가 주제전·세계기록유산 기획전
문화산업 조망한 '종이에서 반도체까지' 테마전
야관경관 '직지숲' 등 감성콘텐츠로 관객몰이

  • 웹출고시간2018.03.15 18:40:52
  • 최종수정2018.03.15 19:03:09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D-200일을 맞은 15일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이범석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직지코리아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충북일보]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직지코리아는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의 우수성과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국제행사로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행사 주제로 발표하고 향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비 18억 원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직지코리아는 오는 10월 1~21일 청주예술의전당과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세계인의 자부심이 된 직지를 역사적 가치를 넘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책을 만들어낸 고려 정신에 초점을 둔 힐링페스티벌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초대작가 주제전, 세계기록유산 기획전과 함께 '종이에서 반도체까지' 테마전을 통해 직지에서 반도체까지 이어지는 청주의 문화와 산업을 조망한다.

행사장은 신개념 야간경관 연출기법이 도입된 '직지숲'이 구성되고 직지교와 청주공예관 건물에 미디어 매핑 방식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프로그램도 기존 전시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 100여 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이는 등 매력적인 감성콘텐츠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목표 관람객은 40만 명이다.

김관수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총감독이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0일 앞으로 다가온 직지코리아 행사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김관수 총감독은 올해 직지코리아를 △친환경 페스티벌 △1박2일 페스티벌 △참여형 페스티벌 △메시지 페스티벌 등 4개의 기본방향에 초점을 뒀다.

김 총감독은 "직지가 탄생된 고려는 빛나는 금속활자 인쇄술로 많은 사람에게 지식정보를 확산하고 정신 세계를 확장했던 문화 르네상스 시대였다"며 "올해 행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문화도시 청주의 품격에 어울리는 국제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직지코리아 개막 'D-200일'을 맞아 고인쇄박물관에서 이범석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전문가, 시민추진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기원 기념행사가 열렸다.

한편 조직위는 2년 전 무산된 직지 국내 전시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조할 방침이다.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책으로 19세기 말 프랑스 외교관에 의해 프랑스로 건너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대(大)고려전'을 열 예정으로 직지 전시 대여를 프랑스 정부에 요청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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