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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올해 9천468억 추경안 편성

당초 예산보다 756억 증액
생활밀착형 분야 집중 편성
시민 안전·불편 해소 기대

  • 웹출고시간2018.03.15 13:27:49
  • 최종수정2018.03.15 20:03:3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9천468억원을 편성, 15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8천712억원 보다 756억원(8.7%)이 늘어났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42억원(6.9%) 늘어난 7천895억원, 특별회계가214억원(13.6%) 늘어난 1천573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열린 제98회 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으로 충주종합운동장 건립 등 대규모 사업들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상·하수도 공급 확대 41억원,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 5억5천만원 △도심 주차장 확충 20억원 등 기본적인 생활밀착형 도시기반시설 확충 예산을 최우선 편성했다.

또 읍·면·동 지역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5억원 증액한 198건 64억원을 반영하고, 방범 CCTV 설치 예산도 6억원을 증액해 4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집중호우 대비 차수판 설치지원사업 등 재해·재난 예방 관련 예산을 적극 반영, 시민들의 기본적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보건·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련 예산도 과감히 투자해 △건강복지타운 건립 124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31억원 △노인일자리사업 9억원 △농촌지역 마을방송 설치 3억3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도시발전의 토대인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로개설사업에 45억원, △성내·성서·지현동 등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35억원을 투입하고 △통학택시 운영 등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5억원을 편성했다.

농정분야도 당초예산 대비 7.34% 증가한 66억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균형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편성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24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7일 최종 확정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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