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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국도 운전자 도로서비스 '엉망'

옥천 국도4호선 임시땜질식 정비시급
미끄럼방지시설 등 교통안전시설도 훼손된 채 방치

  • 웹출고시간2018.03.15 18:55:26
  • 최종수정2018.03.15 18:55:26

옥천군 옥천읍 국도4호선 도로가 임시방편식 땜질 정비보수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일부 국도가 땜질식 임시방편 정비로 누더기가 된 국도를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등 도로 서비스행정이 엉망이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 동구 세천동에서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까지 경부국도4호선 노면이 고르지 못해 운전자들이 불만이 높다.

이 국도는 비포장 도로였던 지난 1990년대 영동에서 대전 간 4차선 도로확포장 공사가 이루어진지 30년 가까이 되고 있다.

이 도로는 대전시 동구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유지관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 구간 도로는 그동안 유지관리를 하면서 그때그때 땜질식 보수가 이루어져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보수를 해야 하는 등 근본적이고 항구대책이 못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도로는 누더기로 변하고 훼손되면서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등 안전에 까지도 위협을 주고 있다.

실제로 옥천과 연결되는 대전시 동구 세천동 상하행선 국도4호선 노면은 포트홀이 발생하면 임시로 때우는 방식으로 보수를 하는 바람에 요철이 심하다.

중앙분리대도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에서 옥천읍 삼양리 구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차선 상하행선 도로 가운데가 곳곳에 페이고 파손되고 미끄럼방지시설, 분리봉, 충격흡수 등 교통안전시설 역시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한마디로 도로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루 1만5천대가 다니는 경부국도 4호선은 자량 운전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행정이 아쉬운 실정이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예산을 들여 전반적으로 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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