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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행정 관료' 출신보다 '비전·소통'이 중요

충북참여연대, 회원 대상 설문조사
3~4인 선거구 확대 의견도 43%

  • 웹출고시간2018.03.14 18:34:25
  • 최종수정2018.03.14 18:34:25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회원 396명을 대상으로 벌인 6·13 지방선거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행정 관료보다 비전과 소통을 중시하는 인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자체장을 선출할 때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41%·161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물 39%(156명), 정당 18%(72명) 순이었다. 이외에도 학연·지역·혈연 각 1%(2명), 기타 1.3%(5명)도 있었다.

'어떤 인물이 자치단체장이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사람이 39%(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민과 소통이 뛰어난 사람 28%(113명),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 23%(91명),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 5%(20명) 순이었다.

현행 지방의원 선거구에 대한 질문에는 '다양한 계층의 정계진출을 위해 4인 선거구를 확대해야 한다'라는 답변이 43%(16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행제도가 좋다' 21%(85명), '시범적으로 3인 선거구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21%(83명), '잘 모르겠다' 15%(59) 등으로 조사됐다.

충북참여연대 관계자는 "설문 결과 관료 출신 행정가보다 비전과 소통을 선호하는 것은 새로운 변화로 볼 수 있다"며 "거대 양당이 3~4인 선거구에 1명 이상 후보를 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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