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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14 18:28:14
  • 최종수정2018.03.14 18:28:14
[충북일보] 경기불황으로 인한 가계소득이 감소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등으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저녁시간대를 이용하는 학부모 상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학부모 상담주간을 시행하는 충북도내 초·중·고 가운데 62%가 저녁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는 전국 초중고 중 저녁상담을 실시할 계획이 있는 학교가 61.1%, 6천511개교에 이른다. 지난해(6천40개교)보다 471개교 늘어난 규모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제주교육청 제외)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요청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부모 저녁상담 실시 현황을 조사했다. 학부모 저녁상담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내 초중고교 중 상담주간을 실시하는 학교는 479개교로 이중 297개교(65%)가 저녁시간대 상담을 한다. 이는 지난해 58.8%보다 늘어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48.5% 정도(지난해 기준)로, 이 가운데 3분의 2는 오후 6시 이후 퇴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저녁상담을 운영하면 조퇴·연가 사용이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가 편한 시간에 학교를 방문할 수 있으며, 부부가 함께 상담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청주 동화초, 청주 미호중, 제천 백운중, 괴산고 등 학부모 상담 우수학교 41개교를 선정해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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