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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지목' 우건도, 女 공무원 압박

기자회견서 관련 의혹 거듭 부인
"동석 남성·추행 위치 밝혀라"

  • 웹출고시간2018.03.14 18:38:18
  • 최종수정2018.03.14 19:45:53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청 여성 공무원이 제기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경찰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미투(#Me Too)' 당사자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충북도청을 찾아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A씨가 뒤에 숨어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고 있다"며 "A씨는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중년 남성이 누군지, 성추행을 당했다는 노래방이 어딘지 밝혀라"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투 폭로자가 도청 여성 공무원으로 확인된데 따른 압박이다.

우 예비후보는 앞서 충주시청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추행 시기에 대해 "2005년 6월 도 총무과장이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당시 청주시내 음식점에 A가 명시한 술을 판매하지도 않았다고 재차 반박했다.

우 예비후보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과 하지도 않은 술자리를 내세워 공정한 선거 문화를 뿌리채 흔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A씨와의 대질 심문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자신을)성추행 가해자로 음해한 이유를 밝혀낼 것"이라며 "민주당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우 예비후보는 "미투를 가장한 A씨의 글은 허술하게 조작된 거짓"이라며 "충주시장 선거과 당내 공천을 방해하려는 세력에 의한 모종의 음모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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