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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농가서 AI… 충북 일시 이동중지

육용오리 농가서 H5형 발생
고병원성 여부 2~5일 소요
3㎞ 이내 메추리 예방적 살처분

  • 웹출고시간2018.03.14 21:00:00
  • 최종수정2018.03.14 21:00:00
[충북일보] 충북에서 1년여 만에 또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충북도 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AI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에서 AI 발생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2~5일 뒤 나온다.

AI 양성 판정에 따라 해당 농장의 오리 1만 마리는 살처분됐다.

방역 당국은 반경 3㎞ 이내의 메추리 농장의 메추리 2만 마리도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반경 10km 내 지역은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10㎞ 이내 26개 양계 농가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 32개 오리 농가는 정밀 검사를 각각 진행한다.

사료나 왕겨 운반 차량 등과 역학관계에 있는 도내 관련 시설 19곳에 대한 검사도 추진된다.

왕겨 운반 차량이 출입한 도내 농장은 음성의 육용오리 농장 3곳, 청주와 제천 등 육계 농장 12곳, 충주 토종닭 농장 2곳 등으로 확인됐다.

사료 운반 차량은 진천 종오리농장과 음성 사료공장을 출입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의심농장의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겨울철새의 최대 북상시기인 만큼 농가별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산란율 또는 사료섭취 저하, 활력저하나 폐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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