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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3.14 18:38:05
  • 최종수정2018.03.14 20:11:16

홍성열 군수가 오는 6월 지방 선거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속보=6월 지방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깊은 장고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열(63) 증평군수가 출마 강행을 선택했다. <본보 2월 13일자>

홍 군수는 14일 오전 11시 증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재선 당시 약속했던 3선 불출마 선언에 대한 중압감과 내외적인 항의성 권유와 압력을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증평군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될 모든 비판과 비난을 감수 하고 오로지 앞만보고 가기로 결정하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군수는 "도덕을 중시하며 살아온 제가 그동안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괴로움과 당시 사려 깊지 못한 경거망동한 행동에 대한 후회가 많았다"며 "비록 약속을 지키지 못해 품성과 완성된 인격을 갖추지 못한 존경받지 못할 사람으로 평가 될지라도 증평군 발전을 염원하는 다수 군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공인으로 공익을 위한 도리라는 마음으로 출마를 선택했다"고도 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열심히 군정을 이끌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군을 반드시 건설해 군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분권시대에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키워나가도록 중앙정부와 충북도 등 주변 인프라를 이용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 군수는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표출했다.

그는 "8년간 오로지 더불어민주당 깃발을 꽂고 지역과 당을 지키며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선거 때만 되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며 입당과 탈당을 반복했던 인사들이 최근 당에 입당하고 경선 운운하는 모습에 억울함과 허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일침 했다.

경선 참여에 대해서는 당의 결정을 보고 차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불명예 퇴직한 최측근 인사 개입에 대해서는 "(그도)군민의 한사람으로 취업할 권리를 분명히 갖고 있다. 모든 절차를 거쳐 채용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항간에 돌고 있는 특혜는 전혀 사실과 무관한 일이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홍 군수는 다만 "공직생활 중 발생한 불미스러웠던 일은 내가 (홍 군수 본인)전적으로 책임 지고 안고가야 할 일이다" 고 밝혔다.

홍 군수는 △채무 제로의 튼튼한 재정·부패 제로의 청렴행정 실현 △행복 1번지 복지도시 녹색 1번지 생태도시 구현 △3산업단지 조성 △투자 유치 2조원 달성 △4D 융·복합 산업지원 센터 건립 △인구 5만 시대 건설을 위한 정주여건 확충 △에듀팜 특구의 성공적 조성 △고용률 70%·일자리 7000개 창출 △군민장학금 80억원 확충 △좌구산 휴양랜드 구경(九景)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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